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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10대 시절 사귀던 남성
"가입 2년도 안돼 사망" 보험사도 지급 보류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유력 피의자 이은해(31)가 피해자 남편을 피보험자, 자신을 보험금 수령자로 생명보험에 무더기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이은해가 접촉한 보험설계사가 전 남자친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2019년 10월19일 피해자 남편 윤모씨가 변사로 종결된 당시 확인된 생명보험은 3개였다. 달마다 29만5000원의 보험료를 납입했고 윤씨가 직접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해 명의로 가입된 손해보험 등 보험료는 월 40여만원으로 다만 이는 남편 사망과는 무관한 것으로 봤다.
남편 윤씨의 보험 설계사는 이은해가 10대 시절 사귀던 남성 A씨로 알려졌다. 이은해는 남편과 2017년 3월 혼인신고를 하고 5개월 뒤에 생명보험 4개를 가입했다.
남편 윤씨는 2019년 6월 사망했고 5개월 뒤 이은해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 측은 지급을 보류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가입 2년이 안됐고 이은해가 보험료를 내지못해 보장이 만료됐다가 되살리기를 반복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 A씨는 윤씨가 사망한 뒤 이은해, 공범 조현수와 함께 해외에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수사 재개 전까지 A씨에 대한 공모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 용의자인 이은해와 조건만남을 하다 사기를 당하고 금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등장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5일 디씨인사이드에 올린 글을 통해 "부끄럽지만 8년 전 이씨에게 당했다"며 "지금은 결혼해 자녀까지 있어서 익명성이 보장되는 이곳에 글을 쓴다"고 밝혔다.
A씨는 "2014년 여름 외로움을 달래려 채팅 앱을 통해 한 여성과 조건 만남을 가졌다"며 "이은해와 인천 주안의 한 모텔 근처에서 만나 대가를 지불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해 '내 여자친구한테 뭐하냐'며 따졌다"며 "이 남성이 문을 잠근 뒤 내 휴대폰을 빼앗아 알몸사진을 찍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송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A씨는 "근처 ATM에서 300만원을 인출해 이 남성에게 건넸다"며 "이 남성이 가평 살인사건의 (조현수 외의)또 다른 공범인 B씨"라고 주장했다.
A씨는 "동남아 사람같이 생긴 남성이 한국어를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B씨 사진을 수백번 찾아보며 그때 그 남성이 맞는지 확인했고, 이은해와 B씨가 맞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계획된 범죄에 휘말린 것 같다"며 "내가 당한 이후로도 주안 쪽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돌아봤다.
A씨가 올린 글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글이 올라온 이후인 지난 7일 이은해가 2009년 5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았다는 보도가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은해는 10대 때인 2008년부터 2009년 초까지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후 남성이 씻는 틈을 타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4년 여름 외로움을 달래려 채팅 앱을 통해 한 여성과 조건 만남을 가졌다"며 "이은해와 인천 주안의 한 모텔 근처에서 만나 대가를 지불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A씨는 "근처 ATM에서 300만원을 인출해 이 남성에게 건넸다"며 "이 남성이 가평 살인사건의 (조현수 외의)또 다른 공범인 B씨"라고 주장했다.
A씨는 "동남아 사람같이 생긴 남성이 한국어를 엄청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B씨 사진을 수백번 찾아보며 그때 그 남성이 맞는지 확인했고, 이은해와 B씨가 맞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계획된 범죄에 휘말린 것 같다"며 "내가 당한 이후로도 주안 쪽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서 경찰이 출동한 적도 있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돌아봤다.
A씨가 올린 글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 글이 올라온 이후인 지난 7일 이은해가 2009년 5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았다는 보도가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이은해는 10대 때인 2008년부터 2009년 초까지 조건만남을 미끼로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한 후 남성이 씻는 틈을 타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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