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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민주당 "김건희를 체포하라..칼로 흥한 사람, 칼로 망해"

by 수예이슈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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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으로 영원한 권력이 어디 있겠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격분해 대검찰청 국감을 거부했지만, 국민의힘이 개의를 강행하면서 20일 국감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7분경 대검 국감이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으로 달려가 "김건희를 체포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시대전환 소속 위원들만으로 대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를 강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장으로 몰려가 김도읍 법사위원장의 자리를 에워싸고 "김건희를 체포하라" "윤석열도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분을 삭이지 못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영장 발부를 국민의힘이 한 것이냐”라고 따졌고,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정회하시라”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보복 수사 중단하라” “윤석열도 수사하라” “야당 탄압 중단하라” “야당 탄압 규탄한다” “김건희도 수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법사위원장 석을 완전히 둘러싸고 물러서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떳떳하게 수사 받으라” “이 대표가 돈 안 받았으면 그런 수사 하겠느냐” “정당한 범죄 수사가 무슨 야당탄압이냐”라고 받아치면서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민주당의 반발은 이어졌고 김도읍 위원장은 “야당탄압 주장하려면 검찰총장에 따지라” “그럼 죄를 짓지 말든지” “체포와 압수 수색 영장이 발부되면 어느 정도 혐의가 입증된 거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날 법사위의 대검 국감은 중지 됐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에서 여의도 당사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정치가 아니라 이것은 그야말로 탄압"이라며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후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 대표는 칼로 흥한 사람은 칼로 망할 거라며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했다. 그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으로 영원한 권력이 어디 있겠냐"라며 "칼로 흥한 사람, 칼로 망한다는 말도 기억해야 한다"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는 정권이 돼야 한다"라며 "지금은 모든 것이 내 손 안에 있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될 것 같지만 이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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