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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건희 7시간 녹취록 방영하는 " 스트레이트" 16일 예정대로 방영될 수 있을까? 국민의힘 방송 막기위해 mbc 항의방문한다.

by 수예이슈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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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사진국민의힘이 13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하려는 (MBC)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당 내부에서는 설 전 반등이 시급한 상황에서 다시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가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김건희씨 통화 녹음’ 방영을 막으려 분주했다. 선대본은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문화방송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통화 내용 보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인 에서 7시간짜리 녹음 파일을 입수한 mbc는 오는 16일 김씨의 통화 내용을 보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불법으로 이뤄진 녹음이 정치공작에 이용되고 있다며 반드시 방영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문화방송이 ‘사적 대화’를 몰래 불법 녹음한 파일을 입수한 다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시기에 맞춰 편집·왜곡 방송한다면 그 자체로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씨는)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으로 알고 속 편하게 이야기를 조금씩 하다 보니 20차례 정도 자꾸 이야기하게 된 것”이라며 “그것을 모아 악의적으로 편집했을 것이고 제3자에게 사실상 팔아먹은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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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씨와 ㄱ 기자 사이의 통화는 사적인 대화가 아니고, ㄱ 기자가 신분을 밝힌 뒤 이뤄진 통화이기 때문에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 앞서 윤 후보의 장모 최아무개씨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통화한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했다는 전례를 고려하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기자와 통화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는 일은 과거에도 무수히 있었고, 이는 언론 자유나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널리 통용됐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선 김씨의 ‘7시간 통화 내용’이 대형 리스크로 번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20대 지지율 반등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전체 지지도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이뤄진 김씨의 허위 경력 관련 사과 기자회견은 윤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강경 지지자들은 (통화 내용을) 믿지 않더라도 중도층 지지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 않나. 내홍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불안하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선대본 차원에서 김씨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의원은 “(김씨가) 대선 후보 배우자라는 공적 신분임을 이해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선대본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공영방송 MBC의 방송 보도를 막기 위해 거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맞선 MBC 또한 물러서지 않고 정치세력의 언론장악에 대항하겠다고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처분 기각에 대비, 14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을 항의 방문하고 보도하지 말 것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방문단 규모가 의원과 보좌진 등 5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의힘이 대규모 인원으로 스튜디오를 점령할 것에 대비, MBC노조가 움직인 것 같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서울지부는 13일밤 "'보도부분 조합원(취재기자 및 촬영기자)'들은 내일(14일) 오전 9시 50분까지 회사 1층 로비로 모여달라"는 긴급공지를 했다.

 

노조는 "MBC <스트레이트>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녹음파일 방송 예정과 관련,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 등 약 50여 명이 일방적으로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내일 오전 10시 15분 회사를 항의방문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부당한 방송장악 시도이며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 침해와 간섭"이라고 규정하고는 "구시대적 방송장악 시도를 막고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 기자의 김건희씨 통화녹취 7시간 방송을 두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13일 MBC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통화내용 보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는 현재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통화내용만으로도 국민의힘이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서 그만큼 국민의힘은 보도 저지에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 같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는 성명을 냈으며,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녹취는 아주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MBC 보도는 윤석열 후보를 모욕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김건희씨의 허위이력과 관련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김씨의 녹취록이 터지면 윤석열 후보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과 연초 극심한 당 내분을 수습하고 선거전의 전열을 가까스로 정비한 바 있는데 또다시 터질 개연성이 있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해 당 전반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신청한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은 14일 오전 열린다. 선대본부는 늦어도 방송 전날인 15일까지는 방송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 또는 기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대화 당사자가 통화를 녹음한 것 자체는 통신비밀보호법상 불법이 아니고, 제보받은 녹음 파일을 언론사가 보도하는 행위도 취재 관행상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MBC가 녹음파일 입수 과정에서 대가성으로 금전을 제공하는 등 불법행위가 드러난다면 보도 목적이 위법하다고 판단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MBC에 녹취파일을 제공한 서울의소리는 대가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앞서 윤석열 후보가 '메인언론'의 보도만이 진실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한 바도 있으므로 유튜브 채널 방송인 자신들이 직접 보도하지 않고 공영방송에 넘긴 것이다.

 

따라서 이제 이 문제는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불거질 소지도 보인다. 즉 거대정당이 언론사 MBC를 향해 압박을 가하므로 방송사 스스로 논란을 의식 방송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면 집권도 하기 전에 언론장악을 꿈꾸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김건희씨와 기자와의 통화내용은 도대체 무슨 비밀 이야기, 무슨 은밀한 이야기가 있길래 이렇게 방송을 못하게 이렇게 난리를 칠까? 기자하고 통화를 한 내용에 무슨 비밀 이야기, 숨겨야 할 이야기가 있길래, 이렇게 상식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일까?

 

대선후보의 부인이 ​기자하고 몇달동안 7시간을 통화했다는 자체도 상식적이지 않지만, 이를 또 대응하는 윤석열 캠프쪽의 반응 역시도 뭔가 수상하고 이상하다. 떳떳하다면 뭐하러 이렇게 난리치면서 호들갑을 떨까? "공개할 때 공개하라"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호들갑을 떨면서, 방송을 못하게 하는 거는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측에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차단하겠다로 보여진다. 댐이 터지는데 이것을 호미로 막는다고 해서 막을 수가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알 권리다. 대통령의 부인이 되고자 하는 김건희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 권리다.

 

편집이 두렵다면, 녹취록 7시간분을 편집없이 쭉 내보내서, 국민들이 듣고 판단하게 하면 될일이지, 사전에 들을 수 있는 기회조차 막는다는 것은 엄연한 국민 알권리 침해다.

 

이번 대선이 김건희 대선이 되어버렸다.

김건희 시즌 1에서는 줄리의혹, 허위이력서 이런 것들이 대통령 후보자 부인의 살아온 삶에대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그런 근거를 제공했고, 특히 허위 이력서는 공정의 문제였음에도 윤석열후보측은 내로남불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시즌 2로 지금 진입을 하면서 김건희의 7시간 녹취록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안을 봤을 때 상대방이 대응을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나오는지 그 모습을 보면, 문제의 내용이 얼마나 파급력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지금까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 씨는 국정농단도 그 기획한거다. 공작이었다. 주장하고 있다. 진실 앞에서 할 말이 없을 때 흔히 쓰는 정치적인 책략이, 허위다. 공작이다. 기획이다. 오래된 수법이다. 그러나, 진실은 하나이고, 태양이 손바닥으로 가려지겠는가? 국민의 알 권리는 소중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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