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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이는 죽어” 김만배 녹취록

by 수예이슈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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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구속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해당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게 과거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은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30일 "어제 김만배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을 털어놓으면 윤석열이 크게 다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김씨가 가진 어떤 정보가 공개되면 윤 후보가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전날 공개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과 관련, 이렇게 말했다.
 
우 본부장은 "김씨가 가진 어떤 정보가 공개되면 윤 후보가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며 "윤 후보는 김씨가 갖고 있다는 정보, 그 팩트가 무엇인지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정영학 회계사에게 “그런데 형은 그 계통에 안 나서려고 그래”라고 언급했다. 김씨와 정 회계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함께 ‘대장동 4인방’으로도 불린다.
 
우상호 본부장은 “윤 후보의 아버지가 집을 팔 때 김씨의 누나가 샀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우연으로 넘어갔으나 녹취록을 보면 그렇게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다”며 “김씨가 누나까지 동원해 윤석열 일가에 조력할 정도의 관계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녹취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을 지역구로 둔 사람으로서 그 지역 부동산중개소를 거의 전수조사했는데, (부친의 집을) 열 군데에 내놨다고 한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이란 것도 확인했다”며 "이 녹취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윤 후보 본인의 해명이 직접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민 의원도 SNS를 통해 “김만배가 들고 있는 카드,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YTN이 해당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방송을 내보내지 않자 전날 YTN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김의겸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고 적은 뒤 “검찰은 김씨의 발언에 대해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그는 “윤 후보는 김씨에 대해 ‘상갓집에서 눈인사 한 번 한 사이’라고 했다. 그렇게 스쳐 가는 인연인데도 이런 협박성 발언을 듣는다? 사실이라면 윤 후보의 평소 처신이 어떠했는지 능히 짐작된다”고도 질타했다.

김의원은 저는 일찍이 윤석열과 김 씨의 관계에 대해 둘은 형 동생하는 사이고, 김 씨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석열을 수사팀장으로 추천한 적이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며 그랬다가 윤석열 쪽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검찰 수사를 앞당기기 위해 제가 윤석열을 무고로 맞고소하는 것도 생각해 보겠다며, 대장동 수사에서 검찰은 지난 몇 달 동안 이재명 후보 쪽만 파고들었다. 윤석열의 연관성은 애써 눈을 감았다고 주장했다.

김만배만 이 카드를 갖고 있을까? 대장동 사건은 매우 간단하다.

이명박 정부가 성남에 있는 대장동을 민간 개발로 개발하려 하자, 공공개발을 하려던 LH는 사업을 철회시키고 그 과정에 2011년 부산저축은행이 1155억을 화천대유로 보내는데 그게 문제가 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윤석열이었고 당시 변호사로 나온 사람이 박영수였다.

그런데 이걸 죽을 힘을 다해 민간 개발을 막은 사람이 바로 이재명 후보이고, 그 공공개발로 하여 그 개발 이익을 환수해서 성남시에 큰 이익을 준 게 팩트다.

지금 언론들은 그중 절반의 이익의 수익 대부분을 가져간 화천대유에게 이재명이 이익을 줬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잡아 공격을 하는데, 막상 파보니까 국민의 힘 인사들만 나온 것은 물론 곽상도는 무려 50억을 받아먹었고, 그 과정에서 현재 핵심 인물인 김만배는 녹취록을 통해서 윤석열을 언급하며 자신이 가진 카드가 스모킹 거리라는 것을 암시하며 폭로를 예고한 것이다. 이거는 대장동의 프레임을 완전히 전환시킬 메가톤급 이슈다.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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