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구속 수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해당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에게 과거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의겸 의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김만배 손아귀에 든 윤석열”이라고 적은 뒤 “검찰은 김씨의 발언에 대해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그는 “윤 후보는 김씨에 대해 ‘상갓집에서 눈인사 한 번 한 사이’라고 했다. 그렇게 스쳐 가는 인연인데도 이런 협박성 발언을 듣는다? 사실이라면 윤 후보의 평소 처신이 어떠했는지 능히 짐작된다”고도 질타했다.
김의원은 저는 일찍이 윤석열과 김 씨의 관계에 대해 둘은 형 동생하는 사이고, 김 씨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석열을 수사팀장으로 추천한 적이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며 그랬다가 윤석열 쪽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검찰 수사를 앞당기기 위해 제가 윤석열을 무고로 맞고소하는 것도 생각해 보겠다며, 대장동 수사에서 검찰은 지난 몇 달 동안 이재명 후보 쪽만 파고들었다. 윤석열의 연관성은 애써 눈을 감았다고 주장했다.
김만배만 이 카드를 갖고 있을까? 대장동 사건은 매우 간단하다.

이명박 정부가 성남에 있는 대장동을 민간 개발로 개발하려 하자, 공공개발을 하려던 LH는 사업을 철회시키고 그 과정에 2011년 부산저축은행이 1155억을 화천대유로 보내는데 그게 문제가 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가 윤석열이었고 당시 변호사로 나온 사람이 박영수였다.

그런데 이걸 죽을 힘을 다해 민간 개발을 막은 사람이 바로 이재명 후보이고, 그 공공개발로 하여 그 개발 이익을 환수해서 성남시에 큰 이익을 준 게 팩트다.

지금 언론들은 그중 절반의 이익의 수익 대부분을 가져간 화천대유에게 이재명이 이익을 줬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잡아 공격을 하는데, 막상 파보니까 국민의 힘 인사들만 나온 것은 물론 곽상도는 무려 50억을 받아먹었고, 그 과정에서 현재 핵심 인물인 김만배는 녹취록을 통해서 윤석열을 언급하며 자신이 가진 카드가 스모킹 거리라는 것을 암시하며 폭로를 예고한 것이다. 이거는 대장동의 프레임을 완전히 전환시킬 메가톤급 이슈다. 반드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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