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40대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회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3일 0시 기준으로 4명이 늘어나 기존 의심사례로 추가됐던 3명과 함께 총 7명이 유전체 분석 중이다.
오미크론 의심 또는 확정 사례는 총 13명이다. 이중 오미크론이 확진된 사례는 나이지리아 방문 목사 부부와 아들(1~3번), 목사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데려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4번) 등 총 6명이다.
우즈벡 30대 남성은 지난 11월28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인 등 3명이 교회에서 접촉한 411명과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박 팀장은 부인 등 3명이 교회에서 접촉한 411명과 이 교회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에 대한 검사가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자가 증가하면)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서 시설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추가 확진자 규모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박 팀장은 “숫자가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며 규모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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