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전주로 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 조작이 이루어진 시기 김씨의 주식 거래가 다수 있었고 검찰이 이를 범죄 근거로 판단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번 주가조작 사건 핵심은 구속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 등이 주가를 4배로 끌어올리는 조작을 했다는 것으로, 김씨는 권 전 회장 소개로 만난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10억원이 든 신한증권 계좌를 맡겨 전주로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투자를 맡겼을 뿐이라는 입장에 2010년 5월 이후에는 관계도 끊었다고 주장했지만 주가조작 활동이 벌어진 것으로 의심되는 2011년에도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활발하게 거래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확인됐다.
특히 이 거래들은 통정 거래 등의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한 것으로 검찰이 범죄 혐의 근거로 판단한 부분들로, 해당 혐의로 관련자 4명이 구속기소돼 재판까지 시작됐으나 김씨는 소환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 역시 이 시기를 기준으로 봐 공소시효 10년이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지난달 김씨 측에 소환을 통보했으나 김씨는 여기에도 응하지 않았다.

주가 조작범으로 의심을 받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실제 주가 조작 범행 기간에 김 씨의 계좌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다수 있었고, 검찰은 이걸 이 사건 피고인들의 범죄 근거로 판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즉 김건희 씨의 범죄 사실을 잡아낸 것입니다.
오늘 kb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주가 조작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시기에도 김건희씨 명의의 주식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검찰이 주가 조작이라고 판단한 거래 금액 전체의 8% 가까이 되는 액수가, 김건희씨 계좌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하게 보면 주가 조작의 범행 기간인 2009년 12월 23일부터 2012년 12월 7일 기준으로 김건희씨 계좌에서 거래된 도이치 모터스 주식은 약 46만 주 50억원어치입니다. 거래 금액으로 보면 전체의 7.7% 규모인데, 김씨계좌 주식 거래는 검찰이 주가 조작 1단계와 2단계로 지목한 시기에 이뤄졌습니다. 이른바 선수가 개입해 주가 조작의 재료를 모았다는 1단계엔 신한증권 계좌가 주로 주식을 사는 데 이용됐습니다. 이후 통정매매 등 비정상적인 거래로 주가가 2천 원대에서 8천 원대로 뛴 2 단계에선, 다른 증권사 계좌로 매도와 매수가 반복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 계좌의 의심스러운 거래가 2012년 11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공소시효 10년이 아직 지나지않은것으로 알려졌고 검찰은 소환 통보를 했지만 김건희가 다시 출석 일정을 조율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명확하게 증거가 나오는데, 검찰은 수사를 안 하고 언론은 보도를 안 하죠.
사실 저는 이 건에 대해서 진짜 핵심은 이런 엄청난 의혹이 왜 그토록 오랫동안 법망을 피해올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 또한 면밀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주가조작 사건은 2013년 경찰이 내사를 진행하다가, 석연치 않게 중단된 뒤 묻혀졌습니다. 2020년 4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고발이 있고서야,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윤석열이 검찰총장으로 있던 동안에는 수사가 지지부진 지리멸렬했습니다.
그러다 윤석열의 총장 사퇴 뒤 몇 달 만에 첫 구속자가 나오는 등 수사가 급물살을 탔고, 권 회장이 구속되기에 이릅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선수 이씨 도피 미스터리도 생겨났습니다. 과거 경찰내사나 검찰수사과정에 보이지 않는 힘의 압력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지금도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풀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출처 언론 알아야 바꾼다 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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